[현장연결] '尹과 회동' 안철수 "인수위 인사얘기 전혀 안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금 전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한 안 대표의 입장 직접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오늘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습니다.
[기자]
그러면 2시간 넘게 회동하신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을 얘기하셨습니까.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국정전반, 현안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처음에 단일화 합의를 했을 그 당시에 이제 선거가 끝나고 나서 승리를 하면 함께 가까운 시간 내에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자리를 가지고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자, 방향을 함께 의논하자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당선되셨으니까 이제 오늘 축하를 드리려고 제가 그랬는데 먼저 연락을 주시더라고요. 오늘 같이 도시락 식사하면서 지난번에 약속했던 그런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한 의논을 하자 그렇게 제안을 해 주셔서 이렇게 찾아오게 된 겁니다.
[기자]
대표님,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서 논의하시면 향후 방향은 결국 또 인수위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인사에 대해서는 오늘 전혀 이야기 나누지 않았습니다.
[기자]
혹시 인선 외에도 인수위 차원에서 정부조직 개편이나 구체적으로 얘기 나누신 게 좀 있으신가요.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사실 굉장히 광범위한 전체적인 방향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이라든지 우리나라 현재 복원해야 될 그런 민주주의에 대한 부분들이라든지 또는 경제 문제 그리고 데이터 산업 이런 부분들 포함해서 아마 거의 전반에 대해서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서 서로 의견교환을 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많은 부분의 일치들을 봤습니다.
[기자]
오늘 직접 대화는 안 하셨더라도 지금 인수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계신 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제가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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